시간이 점점 더빨리 가는것을 느낀다.정말 미친듯이 빨리 간다는 말이 딱 맞는다.
어제우연히 유튜브에서 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의강연을 봤다. 강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주제는 "공부하지 마라" 였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조남호 대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서울대에 가라"는 주제로 강연한것을 본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자기가 경험했던 세상의 어두운 면들을 마치 세상 모든것이 그런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고등학생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그러나 이번 강연은 의외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내가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짧게 정리해 본다.
강연의 핵심은 젊을때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자신이 언제 행복을 느끼는지를 알라는 것이다. 자신이언제 무엇을할때 즐겁고 행복한지를 알면, 그리고 그것을 직업으로 연결할수 있으면 행복한 삶을살수 있다는것이다. 말은 쉽지만말처럼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언제 즐거움을 느끼는지 (화자는 쾌락 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난 즐거움이란 표현이 더 적절한것 같다. 쾌락이란 좀 네거티브한 느낌도 나기때문에)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핵심은 이것이다.
"다양한 경험 + 매일 집에가는 15분동안 그 날 있었던 일 돌아보기"
집으로 가는 15분 동안 그 날 자기가 언제 행복감을 느겼는지, 또는 짜증나거나 화가 났는지 돌아보고 이런 과정을 반복 하다 보면 자기자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된다.그날 자신을 동요하게 만든 사건들은 무엇인가?
내 즐거움을 먼저 찾으면 기본적인 욕구가 정의 된다고 그는 말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 다른 것들은 어느정도 희생하거나 포기할 각오를 하게되고, 이런 자세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것을 구분하게 해 주며 많은 경우에 이는 순간순간 판단 하는데 가이드 라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나한테 묻는다.
남이 보는 시선이 중요한가 내가 보는 내가 더 중요한가.나이가 들수록 남들으 시선을 의식하는 일이더 많아지는것을 느낀다. 그래도난 내가 느끼는 내가더 중요하다.
돈 많은 사람이 부러워 보이는가?
돈많은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한테 정말 행복한지 물어봐라.
대기업 부장이 행복해 보이는가? 그럼 만나서 물어봐라.
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면 그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은 얕은 행복일 가능성이 크다.
인문학 책, 철학책을 많이읽어라. 인간이평생 추구 할 만한 즐거움이란 무엇인가?
때때로 자기 자신한테 물어봐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왜 하고 있는지?
당신이 영혼을 걸고 할 일은 무엇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인가?
So I am asking you. What are you?
다음에 다시 이 글을 읽을 때 내가 다음 질문에 명쾌하게 답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당신은 언제 행복합니까?
다소 진부한 질문이긴 하지만, 꿈이란 무엇인가 묻는다.
그것은 행복을 직업으로 삶는것이다. 그럼 삶이 다이어트가 된다. 삶의 기준이 확실해 지고 쓸데없는 것들이 사라진다. 선명해지고 낭비가 없어진다.
Cool 함은 무엇인가? 대를 위해서 소를 버리는것.
꿀리지 마라.
사업과 월급쟁이의 차이점은?
사업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선택하고 판단하고 책임진다.
월급쟁이는 누가 시키는 것만 해야한다.
난 누가 시키는것만 하는삶은 살고싶지 않다.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장땡이다.
강연자가 했던 애기중에 특이한 점이 있다. 그는 연애를 꼭 하라고 말한다. 그것도 많이. 그것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다고. 그리고 자기 자신을 제 삼자의 시선으로 물끄럼히 바라보라고. 신기하게도 이 두 가지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했던 말과 정확히 일치한다.
술은 어느정도 마셔야 하는가?
술은 취하는게 목표다. 술을 터부시 하지 마라. 속 얘기를 하고 친해지는데 술은 도움이 된다.
대학생들에게 한또 한가지 조언은 동아리를 많이 가입하라는 것이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특히 공대생들은 공대 동아리 말고 중앙 동아리를 들어가란다. 자신과 다른 환경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을 만나보라는 애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Forbe 잡지 기사 제목을 애기하면서 강연을 끝냈다.
"인간은 원래 boss를 두게 태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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