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6일 금요일

미국 사람들에게 포커와 맥주란?

작년에 인턴 하는동안 미국인 룸메와 두달을 살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던게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두가지만 꼽으라면 포커와 맥주다.

일단 룸메가 어떤 녀석이나면. 나이는 나보다 거의 10살 가까이 어린데. 장을 보러 가면 제일 저렴한 상표만 골라서 사는 녀석이다. 예를 들면, 이 놈이 탄산음료를 좋아 하는데 코카콜라나 펩시콜라 닥터 펩퍼 등 진퉁이 아닌 짝퉁 탄산음료를 산다. 요즘은 check 이라는 음료를 자주 마시는것 같다. 아무튼, 음료 뿐만 아니라 다른 물건들도 최대한 저렴한 것들로만 산다. 한번은 내가 유기농 우유를 샀더니, 다른 우유랑 맛 똑같은데 뭐하러 더 삐싸게 주고 사느냐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이런 녀석이 맥주에 만큼은 절대 돈을 안아낀다. 맥주는 항상 냉장고에 채워져 있어야 하고, 마시고 싶은 맥주가 있으면 주저없이 산다. 난 원래 맥주를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니, 그의 행동이 조금은 이해가 안됐다.

인턴쉽을 하는 동안 주말에 가끔 다른 인턴들과 포커를 쳤다. 오래전에 한국에서 대학생 때 친구들과 몇 번 포커를 친적이 있는데 그 땐 7포커를 쳤는데 여기서는 Texas Holdem 이라는 게임을 한다. 재미로 하는 게임이기에 많이 잃어봐야 5불이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물론 그래도 잃으면 기분은 나쁘다.

맥주를 마시면서 포커를 치는것이 남자들 끼리 노는데 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있었으면 1차, 2차, 3차, 노래방, 4차... 하면서 계속 술만 마셨을 것 같은데 말이다.

Air force research lab - operations research summer intern

인턴을 온지도 벌써 두달이 넘게 지났다. 이번엔 50명이나 인턴을 와서 그런지 여기 보스랑 한번도 미팅을 안했다. 작년에 여기서 룸메랑 같이 했던 연구를 가지고 논문을 하나 제출해서 인지 올해는 보스가 거의 간섭을 안했다. 그래도 중간 중간 경과 보고를 알려주긴 했지만.

올해 초 부터 지금 룸메랑 같이 해 오던 연구를 인턴 와서 계속 했는데 그것도 최근에 끝났고 다음주엔 컨퍼런스가 있다. 인턴 기간 동안 해왔던 연구를 다른 인턴들, 그리고 다른 여러 학교에서 오는 교수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다. 인턴이 많기 때문에 한 사람당 많이야 2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질 것 같다.

확실히 연구직이 다른 회사보다 업무 강도가 약한것 같다. 물론 미국에서 회사 생활을 해본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정직원으로 채용되서 일하는 사람들 보면 꾀 여유로워 보인다. 휴양지에 위치해 있는것도 이런 분위기에 한 몫 하는것 같다.


INFORMS Colloquium (인폼스 콜로퀴엄)

2013년 10월 초에 있는 인폼스 콜로퀴엄에 가게 될 것 같다. 콜로퀴엄은 내 방식으로 이해하자면 잡 마켓에 나갈 사람, 혹은 졸업하고 잡을 잡은지 얼마 안 된 (보통 2~3년 이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단기 세미나 정도 될 것 같다. 나도 인폼스 홈페이지 읽어보고 알게된거다.
인폼스 콜로퀴엄은 보통 세가지로 나뉘는것 같다.
teaching, academic, and practitioner.

티칭 콜로퀴엄은 티칭을 주로 하게 될 사람들을 위해
아카데미는 연구를 주로 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프렉티셔너는 회사에 가서 일하게 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나는 회사에 취직 할 생각을 하고 있기에 이번에 프렉티셔너 콜로퀴엄에 간다. 아니 가게 될 것 같다. 가고 싶다고 다 갈 수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해마다 절차가 조금 씩 바뀌는것 같기도 한데, 콜로퀴엄에 가려면 일단 자기 과에서 추천을 받아야 한다. 콜로퀴엄 가고 싶은 학생이 과에 여러 가지 자료를 제출하면 그 중에 몇 명을 학과장이 콜로퀴엄 위원회에 보낸다. 그럼 그 위원회에서 전도가 유망한 지원자들을 뽑아서 초청하는 식이다. 보내야 하는 자료는 다음과 같다. statement of purpose, 성적증명서, 지도교수 추천서.

statement of purpose는 내가 왜 콜로퀴엄에 가야 하는지, 앞으로 내가 졸업 한 후에 어디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지금까지 해 온 연구는 뭔지, 다른 사람들과 소통은 잘 하는지 등등에 대해서 적는거다.

이번에 우리 학교에서는 총 4명을 위원회에 추천 했는데 다행이 나도 추천됐다. 예전에 갔다온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번에 가서 좋은 정보도 많이 얻고, 잡도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3년 6월 29일 토요일

** 전자 Job Offer

올 봄에 면접을 봤던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공식적인 잡 오퍼를 받았다.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겠다. 연봉으로 따지면 지난 4년동안 박사 생활을 하면서 한달에 이천불이 안되는 연구조교 월급을 받아가며 생활해온 나한테는 큰 액수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회사에 취직해서 받을 수 있는 연봉과 비교하면 적게 느껴진다. 12월 졸업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른 기업에도 입사 지원서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것 같던 박사 생활이 올 해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니 믿기지가 않는다.

여름 인턴 - 미 공군 연구소

작년 여름에 이어 올 여름도 플로리다에 있는 미 공군 연구소에 인턴쉽을 왔다. 작년에 와서 했던 연구가 잘 되서 괜찮은 저널에 보냈다. 그 덕일까? 올 여름에도 같은 곳에서 인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작년에 왔는 연구실 친구랑 같이. 올해도 이 녀석이랑 같이 룸메를 하고 있다.

올해는 인턴 규모가 꾀 크다. 작년에는 십여명이 인턴을 왔었는데 올해는 거의 50명 가까이 온듯 하다. 대부분 박사 과정 학생들이고 석사과정 학생들도 가끔 보인다. 이 학생들이 어떻게 여기 오게됐을까? 아마도 거의 모든 학생들이 나처럼 지도교수와 인턴쉽 디렉터간의 친분으로 인해서 기회가 주어졌을 것이다. 물론 여기 오기 전에 연구 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 해야 했고, 인턴쉽 디렉터가 승인을 하는 절차가 필요하긴 했다. 연구 주제가 공군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했을것이다.

인턴쉽이라고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전부터 해오던 연구를 계속 하는것 같다. 여기 와서 새로알게된 다른 학생들과 같이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시작 하는 경우도 꽤 많다. 연구실 하나를 적게는 대여섯 명에서 많게는 열명 이상의 학생들이 같이 쓴다. 서로 자기 연구 분야나 관심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끼리 작은 그룹들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생긴 그룹들은 잘 만 하면 굉장히 생산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인턴쉽 디렉터도 이런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하면서 많은 인턴을 뽑고 학생들끼리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것 같다.

2013년 5월 9일 목요일

첫 티칭이 끝났다.

첫 티칭이 끝났다. 1월 중순에 첫 수업을 시작해서 4월 말까지 일주일에 두번씩 수업을 했다. 첫 수업 때 긴장해서 말도 잘 안나왔던게 엊그제 같은데 한번 두번 하다보니 어느새 기말 시험이 끝났다.

한시간 수업 준비를 위해서 보통 적게는 세네시간에서 많게는 여덟 아홉시간까지 걸린적도 있다. 내가 이해를 못하고 수업데 들어가면 학생들은 그걸 바로 알아 차릴 수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 얼굴에 "나도 이거 확실히 모르겠다"고 쓰여 있었을 테니까. 확실히 모르면 긴장하는 내 성격을 알기에 더 철저히 준비 하려고 했고 다행이 한 학기 내내 수업을 하면서 학생의 질문에 답을 못하고 어정정하게 넘어간 적은 한번도 없었다.

수업을 준비 하면서 몇 시간씩 시간을 들이다 보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다. 그냥 내 연구나 할껄 하고 말이다. 그러나 한 학기 티칭을 하면서 발표력은 많이 는것 같다. 예전처럼 많이 긴장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또 한가지 보람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 학생 중에 첫 시험 성적이 굉장히 안좋은 학생이 있었다. 멕시코에서 온 학생인듯 했는데 수줍음도 많아 보였고, 나랑 대화를 할 때도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수업 시간에 매일 뒤에 앉았던 이 학생에게 앞에 앉도록 권했고 실제로 그 뒤부터 앞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이 학생의 성적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첫 시험에 60점 정도를 받았었는데 두번 째 시험에는 80점 그리고 마지막 시험에는 100점을 받았다.

학생 수가 60명 가량 되었기 때문에 내가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신경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 일을 통해서 한가지 깨달은 점은 교사 한명 당 학생 수가 교육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인데 티칭 경험을 통해서 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 왜 많은 학부모들이 비싼 학비를 내가면서 자식들을 사립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지도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음 학기에 같은 수업을 한번 더 가르치게 될 것 같다. 이번에 티칭 하면서 수업 자료를 다 만들어 놓았으니 다음 학기에는 티칭을 해도 이번 만큼 시간을 많이 들이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다음 학기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3년 3월 8일 금요일

Technical presentation


If you are preparing a technical presentation, the following might be helpful. This is my summary of the article in the following website.
http://www.ehow.com/info_11414740_dos-donts-job-interview-technical-presentation.html

The Dos and Don'ts of a job interview (Technical presentation)
1. Do limit key points
Craft a main message. Pick the best two or three
points that support the claim. Then cover each
of those areas carefully, review the main
points and conclude with a "clincher",
which is a short statement designed to help the
audience remember the presentation.

Do focus on the visual
This boost audience recall, audience understanding of
important points. Visual aids should be clear,
easy to understand.

Do research
Must research their audience and then adapt their
presentation to the results. Also do research the
company's mission, values, and needs so that
he can tailor his presentation to portray himself
as a soution to the problem as well as a good fit
for the company culture.

Don't glaze over content
Carefully evaluate each visual aid and only
use it if it supports a key technical point.

Don't add vocal fillers
Too many vocal fillers such as "um", "like", and "er" can
erode an audience's confidence in the speaker.

Don't work until the last minute
Should carve out at least 24 hours to practice
the presentation and 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