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면접을 봤던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공식적인 잡 오퍼를 받았다.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겠다. 연봉으로 따지면 지난 4년동안 박사 생활을 하면서 한달에 이천불이 안되는 연구조교 월급을 받아가며 생활해온 나한테는 큰 액수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회사에 취직해서 받을 수 있는 연봉과 비교하면 적게 느껴진다. 12월 졸업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른 기업에도 입사 지원서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것 같던 박사 생활이 올 해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니 믿기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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